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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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중에서..Nothing 2011. 3. 8. 22:31
"잘 있어!" 그러나 꽃은 대답이 없었다. "잘 있어!" 하고 그는 다시 한 번 말했다. 꽃은 기침을 했다. 그러나 이것은 감기 때문은 아니었다. "나는 바보였어. 용서해 줘. 그리고 아무쪼록 행복하도록 해!" 하고 마침내 꽃은 말을 했다. 어린 왕자는 꽃이 포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이상스러웠다. 그는 고깔을 손데 든 채 어쩔 줄 모르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그는 꽃이 이렇게 조용하고 아늑한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응, 나는 네가 좋아." 하고 꽃은 말했다. "너는 그걸 도무지 몰랐지. 그건 내 탓이었어. 그렇지만 너도 나나 마찬가지로 어리석었어. 아무쪼록 행복해라. 그 고깔은 내버려 둬. 이젠 쓰기 싫어." "그렇지만 바람이……." "난 그렇게 감기가 몹시 든 것도 아니야. 찬 바람은 내게 이로울..